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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숙 의장 사퇴하라”…거리로 나선 동두천 시민들

본문전국수도권“임현숙 의장 사퇴하라”…거리로 나선 동두천 시민들송상호기자수정 2026-07-26 14:27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5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4번 출구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임현숙 시의회 의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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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숙 의장 사퇴하라”…거리로 나선 동두천 시민들

본문전국수도권“임현숙 의장 사퇴하라”…거리로 나선 동두천 시민들송상호기자수정 2026-07-26 14:27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5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4번 출구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임현숙 시의회 의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상호 기자광고“시민의 표는 자리 욕심을 채우라고 준 것이 아니다.”25일 오후 4시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4번 출구 앞 광장. 시민 70여명이 ‘시민과 당원의 신뢰를 저버린 임현숙 의원은 의장직 사퇴하라’, ‘사퇴명령 아웃’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시민들은 집회 참가자 발언이 끝날 때마다 주먹을 쥐고 “사퇴하라”, “배신 정치 심판하자”는 구호를 수차례 외쳤다.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과 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공동대책위원회, 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위원회가 시민을 광장에 모았다. 참가자들은 “동두천 시민은 의장직 하나를 차지하기 위한 탈당과 야합의 정치극을 보려고 표를 준 것이 아니다”라며 임 의장이 물러날 때까지 의회를 감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펼침막을 들고 지행역 인근 거리를 행진하고, 임현숙 의장 자택 인근으로도 자리를 옮겨 사퇴를 요구했다.광고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는 “우리가 선택한 대리자가 우리 뜻을 배신하고 자기 권력을 채우기 위해 권력을 남용한다면 우리 주권은 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25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4번 출구 앞 광장에서 시민들이 임현숙 시의회 의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뒤 거리 행진에 나서고 있는 모습.

송상호 기자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지난 1일 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시의회는 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으로 출범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김재수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정했지만 임 의장은 선거 직전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4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지역에선 임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손잡아 유권자가 만든 의회 구도를 뒤집었다는 비판이 일었다.광고광고시민사회 문제 제기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행동은 지난 3일 시의회 개원식에서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8일에는 비공개 의원정담회 운영 과정의 공개를 촉구했다.

13일에는 공직 확보를 위한 탈당을 막겠다며 이른바 ‘임현숙 패륜정치 방지법’ 입법청원 운동을 시작했고, 15일부터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록 절차까지 들어갔다.시민들이 문제 삼는 건 임 의장이 의장직에 오른 과정만이 아니다. 의원 발언에 대한 의장의 관여 범위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한완수 시의원은 지난 15일 임 의장의 탈당과 의장 선출을 비판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 의원은 사무국에서 발언 절차를 안내받으며 의장이 최종 원고를 확인하고 발언을 허가하는 것으로 이해했고, 수위가 높으면 발언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부담을 느꼈다고 했다. 직접적인 수정 요구는 없었지만 정치 경험이 없는 초선인 한 의원은 표현을 여러 차례 스스로 순화했고, 실제 발언도 당초 구상보다 수위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제출된 원고를 미리 본 임 의장은 한 의원을 찾아와, 의장 선거의 직접 당사자인 다른 의원이 해야 할 일을 왜 초선 의원이 하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에 의회사무국은 “정책지원관이나 의장이 원고 수정·순화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광고임 의장은 지난 24일 지역 언론인 정담회에서 “의장 자리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은 같은 날 논평을 내어 “과정과 절차의 정당성이 무너진 자리에서 쌓는 성과는 온전한 성과가 될 수 없다”며 시민 앞 사과와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불거진 5분 자유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불허나 검열 여부만 부인할 게 아니라, 의원의 발언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절차를 고쳐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3일 경기 동두천시의회 개원식에서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회원들이 임현숙 의장에게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제공송상호 기자 ssho@hani.co.kr송상호 기자다른 기사 어떠세요구독한겨레신문 신청하기오늘도 진실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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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ồn: The Hankyo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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