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o diện
TeguNews
Thế giới

광화문 한글현판 찬반 팽팽…"역사 이어쓰기" vs "문화유산 훼손"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자 현판을 없애자는 것이 아닙니다.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해 과거의 역사를 지키면서도, 오늘날 대한민국의...

Yonhap News6 phút đọc

광화문 한글현판 찬반 팽팽…"역사 이어쓰기" vs "문화유산 훼손"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광화문 한글현판 찬반 팽팽…"역사 이어쓰기" vs "문화유산 훼손" 북마크 공유 댓글 글자크기 프린트 제보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임순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모두의 토론회' 첫 주제로 진행…국민 200명·전문가 현장 토론최휘영 "선입견 없이 의견 수렴"…

윤호중 "다음 토론 '에스컬레이터 한 줄 타기'" 이미지 확대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해야 할까요? 모두의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6.

7.26 ksm7976@yna.co.

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자 현판을 없애자는 것이 아닙니다.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해 과거의 역사를 지키면서도,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치와 미래세대의 유산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 "현판은 단순한 표지판이 아니라 건축물의 상징성과 중심성을 응축하는 요소입니다.

한글 현판을 추가하면 광화문의 정면 구성이 달라지고, 이는 기존의 역사적·건축적 의미를 훼손할 수 있습니다."(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 국가유산관리학과 교수)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민 200여명과 문화유산, 역사, 한글, 도시경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하는 문제를 두고 열띤 논의를 벌였다.

광화문 현판은 그동안 시대적 상황과 정책적 판단에 따라 한글과 한자,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왔다. 1968년 광화문 복원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필로 쓴 한글 현판이 처음 설치됐다. 이후 2010년 이명박 정부 때 원형 복원을 이유로 한자 현판으로 교체됐고, 2023년 10월에는 기존 한자 현판의 균열로 인해 검정 바탕에 금색 글자로 된 현재의 한자 현판이 다시 설치됐다.

이미지 확대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 사전 의견 수렴 결과는?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해야 할까요? 모두의 토론회'에서 사전 의견 수렴 결과가 표시돼 있다.

2026.7.26 ksm7976@yna.

co.kr 이날 행사에선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진행된 전문가 발제부터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찬성 측 발제자인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은 "광화문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자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세종대왕 시기 한글이 창제된 역사적 의미와 국가 정체성을 반영해 한글 현판을 병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 유지가 절대적인 원칙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가치를 반영하는 사례가 많다"며 "한글 현판 병기는 역사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 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반대 측 발제자인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 국가유산관리학과 교수는 "광화문은 여러 차례 복원과 변화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하나의 현판만을 선택해왔다"며 "지금 제안된 한글 현판 추가는 과거의 변화와는 다른 중첩적 개입으로, 문화유산 보존 원칙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로운 의미를 더하고 싶다는 취지가 문화유산의 형상을 변경할 충분한 근거가 될 수는 없다"며 "현판 추가 대신 전시, 해설,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의 가치를 알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문가 발제 이후 오후 행사에선 국민이 참여하는 소규모 토론과 전문가 패널 토론 등이 이어진다. 국민 참여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전문가 패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쟁점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행사 말미에는 현장 투표를 통해 국민 참여자들의 찬반 의견도 수렴한다.

이미지 확대 인사말하는 최휘영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해야 할까요? 모두의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

7.26 ksm7976@yna.co.

kr 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적극 참고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누리집에 의견 게시판을 개설해 국민 여론을 추가로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 조사와 대국민 설문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문체부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오늘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 여러분의 고견을 고르게 균형 있게 살피겠다"며 "오늘 토론회가 더 많은 국민들의 생각을 듣고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쟁점을 주제로 모두의 토론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모두의 토론회는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고 숙의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론의 장이자,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정책 결정 플랫폼"이라며 "다음 달에 열리는 두 번째 모두의 토론회의 주제는 '에스컬레이터 한 줄 타기냐, 두 줄 타기냐'다"라고 예고했다. 이미지 확대 인사말하는 윤호중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해야 할까요?

모두의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7.

26 ksm7976@yna.co.kr hyun@yna.

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7/26 12:16 송고 2026년07월26일 12시16분 송고 #광화문 #한글 현판 #모두의 토론회 댓글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후속요청 북마크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폰트 1단계 13px 폰트 2단계 16px 폰트 3단계 18px 폰트 4단계 20px 폰트 5단계 22px 닫기 프린트 제보 "'카타르 선물' 전용기, 트럼프 조기투입 압박에 부실 개조" "돈을 빌리고 안 갚아도 된다?"

"다쳐도 신고 마" 놀이 문화 탈을 쓴 '야차룰' 학교폭력 AT 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스페인어로 첫인사 "아우파 아틀레티" 메시, MLS 올스타전 불참 확정…손흥민과 동반 출전 '무산' 대전교도소 분실 탄약 100발 결국 못 찾아…법무부, 수사 의뢰 강릉서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보이스피싱 피해 뒤 동반 극단선택…

홀로 산 남편 자살방조 처벌 이전 콘텐츠 다음 콘텐츠 [영상] 위급상황 시 실전 호신술...생사를 가르는 '이것' [영상] 생명 앗아가도 물건값만?…불붙은 반려동물 '법적지위' [영상] '독재의 끝판왕'…

부부 종신집권, 이게 가능? 이전 콘텐츠 다음 콘텐츠 "결혼하고 한번도 안 싸웠는데…" 방화로 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美동포 만난 李대통령 "韓 반도체공장 없인 세계산업 안 돌아가" '똘똘 1채' 종부세 강화 가닥…

공제·중부담·초고가 3그룹 설계 [르포] 공항 내리자마자 '윙윙'…드론 포위된 폐허도시 베이루트 이전 콘텐츠 다음 콘텐츠 랭킹뉴스 많이 본 뉴스 공감 많은 뉴스 더보기 더보기 사우디 사로잡은 대만 드론…탈중국 전략 먹혔나?

해군, '로봇 조타수' 투입 첫 전투실험 연합뉴스 Games 화면 상단으로 이동 뉴스레터 연합뉴스 Games APP설치 뉴스 최신뉴스 정치 메뉴 열기/닫기 정치전체 청와대/총리실 국회/정당 외교 국방 북한 메뉴 열기/닫기 북한전체 학술/연구 북한 알아보기 인물 비주얼 NK NOW 경제 메뉴 열기/닫기 경제전체 경제/정책 금융 부동산 취업/창업 소비자 마켓+ 메뉴 열기/닫기 마켓+전체 국내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ETF 글로벌시장 증권/운용사 리포트 공시 산업 메뉴 열기/닫기 산업전체 산업/기업 전기전자 중화학 자동차 건설 에너지/자원 IT/과학 게임 유통/서비스 중기/벤처 바이오/헬스 농림축산 해양수산 사회 메뉴 열기/닫기 사회전체 사건/사고 법원/검찰 교육 복지/노동 환경/기후변화 여성/아동 재외동포 다문화 전국 메뉴 열기/닫기 전국전체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전남광주 전북 대전/충남/세종 충북 강원 제주 세계 메뉴 열기/닫기 세계전체 특파원 미국/북미 중국 일본 아시아/호주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국제기구 문화 메뉴 열기/닫기 문화전체 책/문학 만화/웹툰 종교 공연/전시 학술/문화재 미디어 여행/레저 생활 건강 메뉴 열기/닫기 건강전체 헬스노트 위클리 건강 더건강 영상 연예 메뉴 열기/닫기 연예전체 방송 영화 가요 해외연예 스포츠 메뉴 열기/닫기 스포츠전체 야구 축구 농구/배구 골프 오피니언 사람들 메뉴 열기/닫기 사람들전체 인사 부고 동정/게시판 CEO 인터뷰 뉴스+ 메뉴 열기/닫기 탐사 기획 팩트체크 샷! 반려동물 브랜드뉴스 이슈 이 시각 헤드라인 비주얼뉴스 메뉴 열기/닫기 영상 포토 화보 그래픽 테마별뉴스 메뉴 열기/닫기 핫뉴스 주요뉴스 긴급뉴스 많이 본 뉴스 오래 머문 뉴스 공감 많은 뉴스 외국어 뉴스 English 中文 日本語 عربي Español Français Tiếng Việt 뉴스상품 프리미엄뉴스 뉴스리더 인터넷맞춤형 보도자료 해외배포 보도자료 국내배포 광고안내 KTX 고속열차 SRT 고속열차 AREX 공항철도 모바일 PC 출판물 LED전광판 사업제휴 콘텐츠판매 보도사진 그래픽 동영상 인물 출판물 이매진 연합연감 영문연감 단행본 월간 마이더스 서비스안내 서비스 소개 모바일앱 안내 재난포털 날씨 기자 뉴스레터 제보 뉴스상품 광고안내 콘텐츠판매 연합뉴스 Games 서비스 문의 서비스 문의 서비스 문의 자주 묻는 질문 공지사항 1:1 문의 계약사/제휴문의 English 中文 日文 عربي Español Français Tiếng Việt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K-Culture NOW 통통테크 더건강 KOREA NOW NK NOW K-VIBE SNS 다양한 채널에서 연합뉴스를 만나보세요! 연합뉴스 페이스북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유튜브 연합뉴스 트위터 회사소개 채용 윤리헌장 저작

Nguồn: Yonhap News

Đọc thêm từ Thế giới

Korean won rebounds from 17-year real-value low
Thế giới

Korean won rebounds from 17-year real-value low

The Korean won has surged to become the best performing major currency against the dollar this month, buoyed by exporter dollar sales and the Bank of Korea's first policy rate increase in three and a half years, the data showed Sunday. The won gained 6.24 percent against the doll

Korea Times
취임 1년 안규백 국방 “개혁의 모든 무게 짊어지겠다”
Thế giới

취임 1년 안규백 국방 “개혁의 모든 무게 짊어지겠다”

본문정치통일·국방취임 1년 안규백 국방 “개혁의 모든 무게 짊어지겠다”권혁철기자수정 2026-07-26 15:22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안규백 국방장관은 지난해 7월25일 취임하며 “강력한 힘을 가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장관 페이스북광고안규백 국방장관이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의 군대 재건과, 지연된 개혁의 무게를 숙명처럼 끌어안으며 진력했다”고 지난 1년을 자평하면서 “앞으

The Hankyor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