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경쟁 가속…MS 자본지출 69%·메타 83%↑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메타)가 29일(현지시간) 나란히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두 회사 모두...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AI 투자 경쟁 가속…MS 자본지출 69%·메타 83%↑ 북마크 공유 댓글 글자크기 프린트 제보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대형 지출에 잉여현금흐름 23%·90%씩 급감 MS 순익 31%↑ '주가 호조' vs 메타 이익 감소에 고전 이미지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메타)가 29일(현지시간) 나란히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본지출(CapEx)을 큰 폭으로 늘렸다.
다만 이 지출이 실적으로 이어졌는지에 따라 주가 반응은 정반대로 갈렸다. MS는 이날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 발표에서 분기 자본지출로 410억달러(약 60조1천억원)를 집행해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애저 클라우드 수요와 사내 AI 앱,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에 투입됐다.
이런 대형 지출에도 순이익은 358억달러로 전년 대비 31% 늘어 시장 예상치(315억달러)를 웃돌았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비용 대비 성과 곡선의 혁신을 끌어내며 모든 고객이 토큰(AI 서비스의 사용량 단위)을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MS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
71% 내렸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2.5% 반등해 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MS는 올해 자본지출 가이던스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혀, 대규모 투자 기조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미지 확대 메타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메타는 2분기(4∼6월) 자본지출로 310억8천만달러(약 45조5천632억원)를 투입해 전년 동기(170억1천만달러) 대비 83% 급증했다. 매출은 28% 늘었지만, 순이익은 158억달러로 14% 줄어 시장 예상치(188억달러)를 밑돌았다.
이 여파로 메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2% 급락했다. 앞서 8천명 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메타는 올해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1천250억∼1천450억달러에서 하단을 상향한 1천300억∼1천450억달러(약 190조6천억∼212조6천억원)로 제시해 투자 기조를 유지·확대할 뜻을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AI는 오늘날 우리의 핵심 사업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제품에 동력을 제공하며 완전히 새로운 기업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며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자본지출 급증은 잉여현금흐름(FCF) 압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메타의 2분기 FCF는 7억8천만달러로 전년(85억5천만달러) 대비 90% 이상 쪼그라들었고, MS도 196억4천만달러로 23% 줄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역시 자본지출 증가로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FCF가 적자로 전환한 바 있어, AI 투자 경쟁이 빅테크 전반의 현금흐름을 압박하는 공통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갈스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는 두 회사 모두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메타에 대해선 "현금흐름을 찾는다면 여기서는 찾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jooho@yna.
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7/30 10:17 송고 2026년07월30일 10시17분 송고 #MS #메타 #자본지출 #AI 댓글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후속요청 북마크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폰트 1단계 13px 폰트 2단계 16px 폰트 3단계 18px 폰트 4단계 20px 폰트 5단계 22px 닫기 프린트 제보 사찰서 모의총기 위협 후 50㎞ 도주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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