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5만8천명 “대한~민국”…석패 뒤 멕시코 팬에 “굿!” 엄지 척
본문사회사회일반광화문 5만8천명 “대한~민국”…석패 뒤 멕시코 팬에 “굿!” 엄지 척장종우기자수정 2026-06-19 14:12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

본문사회사회일반광화문 5만8천명 “대한~민국”…석패 뒤 멕시코 팬에 “굿!” 엄지 척장종우기자수정 2026-06-19 14:12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
0:00[현장] ‘세계인의 축제’ 만끽한 광화문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전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응원하던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한국의 슈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
kr광고선수들의 슈팅 한 번, 선방 한 번에 서울 광화문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이 출렁였다. 0 대 1. 한 점 차 석패에 붉은 악마들은 아쉬움을 삼켰지만, 멕시코 축구팬들을 향해서도 엄지를 들어 보이며 ‘세계인의 축제’를 즐겼다.
멕시코 대표팀과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열린 19일, 대한축구협회와 붉은 악마, 케이티가 주최한 거리 응원이 펼쳐진 서울 광화문 일대는 한 주 전 체코와 첫 경기보다 배 이상의 시민이 몰려 이날 경기에 대한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 후반전이 시작할 무렵인 오전 11시 광화문 주변에는 행인을 포함해 최대 5만8천명(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 기준)이 모였고, 경찰은 세종대로 일부 차선을 추가로 개방하며 응원 공간을 넓혔다. 추가 공간에도 자리 잡지 못한 시민들은 주변 건물 계단이나 가로수 밑 화단에 돗자리를 폈다.
무더위와 인파 속에서도 태극기를 두른 채 막대 풍선을 두드리는 시민들의 “대한~민국” 구호는 멎지 않았다.경기 내내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골문 바로 앞에서 멕시코 수비수에게 가로막히자, 곳곳에서 탄식과 박수가 쏟아졌다.
4분 뒤 골키퍼 김승규가 ‘슈퍼 세이브’를 해내자 팬들은 우레같은 환호성과 함께 ‘김승규’를 연호했다. 이강인의 정확한 롱패스를 본 시민들은 “역시 이강인 패스 깔끔하다”고 감탄했다.광고후반 들어 김승규가 수비수 이기혁과 부딪히며 공을 놓쳐 멕시코 루이스 로모의 골로 이어졌다.
허탈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시민들 사이, 초록색 멕시코 축구팀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팬들이 곳곳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경기 막바지 한국팀 공격수들이 공을 잡거나 슈팅 기회를 얻을 때마다 광장이 들썩였다. 결국 멕시코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0 대 1로 마무리된 경기를 보며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전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응원하던 멕시코 축구팬들이 후반 멕시코의 선취점에 기뻐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
kr광화문에서 경기를 지켜 본 김남준(25)씨는 “남아공이 체코와 비겨 오늘 한국과 멕시코 모두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이라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한 것 같다”며 “단 한번의 실수로 승부가 갈려 아쉽다”고 말했다. 백령도에서 해병으로 복무한다는 유아무개(22)씨는 “첫 경기를 잘해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겨 이번 경기도 주도한 것 같다. 조규성의 결정적인 헤딩슛 두 번이 모두 막힌 게 너무 아쉽다”며 “남아공 전에서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광고이날 광화문 거리응원 현장에는 멕시코 축구 팬들도 적지 않았다. 시민들은 패배에도 멕시코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굿’을 외쳤다. 멕시코인 미겔(23)은 “마지막 10분은 한국의 파상공세가 너무 긴장됐다”며 “골키퍼(김승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무난하게 32강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시스코(29)는 “격렬한 경기였다. 실수가 없었다면 한국이 이겼을 것”이라며 “한국에 좋은 공격수가 많다.
다음 경기를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
kr장종우 기자다른 기사 어떠세요구독한겨레신문 신청하기오늘도 진실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한겨레 저널리즘을 응원으로 지켜주세요한겨레 후원하기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좋아요0슬퍼요0화나요0감동했어요0응원해요02026 북중미 월드컵기사174구독광화문 5만8천명 “대한~민국”…
석패 뒤 멕시코 팬에 “굿!” 엄지 척홍명보호 경우의 수…남아공에 비기더라도 2위 확정‘두 번의 찬스’ 조규성 “무조건 넣었어야 하는데…”
자책뉴스룸 PICK아직 장마는 아니지만…주말 전국에 시간당 20~50㎜ 큰비미 ‘앤트로픽 AI’ 접근 차단에 유럽 반발…G7 ‘동맹국엔 허용’ 논의[단독] 투표지 부족 2022년부터였다…
3번 겪고도 대책 없는 선관위오늘의 스페셜투박해도 입안에 오래 머무는 달콤함, 찹쌀도넛오늘 잉크는 초콜릿일본은 왜 한국과 ‘군수지원협정’(ACSA) 체결에 매달리나권혁철의 안 보이는 안보NativeLab# 이재명 정부구독7월부터 성인 중증 원형탈모 치료제 2만→1만원…건보 확대구윤철 “종전은 도전이자 기회…중동 재건 수요 선점, ‘공급망 리스크’ 대응 추진”9월부터 OTT 구독 내역 한곳에서 확인…
‘시야제한석 사전고지 의무화’도# 선관위 개혁구독주진우 “5년간 선관위 계약 82% 수의계약…이해충돌 권익위 조사 의뢰”‘봉쇄’ 잠실 개표소 무단침입 정황…지하 출입문 잠금 훼손선관위 진상규명위, 노태악 등 12명 수사 의뢰 권고# 정청래호 민주당구독정청래 ‘90도 인사’에 “이 대통령 싫어해…
의도 담긴 정치 기술”정청래, 이 대통령 마중 ‘90도 인사’…청, 공항 나와달라 요청해정청래 90도 ‘폴더 인사’…이 대통령 “수고했습니다”# 장동혁호 국민의힘구독“국조만 하고 물러나라” 장동혁 향해 ‘수정 사퇴론’…
당권파는 반발‘장동혁 사퇴 촉구’ 회견 1시간 전 취소한 국힘 경기 의원들장동혁 향해 “찌질이” 사퇴론 분출…국힘, 7곳 재선거 소청#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구독‘정신 승리’ 트럼프 “내 권력 한계 없다…세계 경제 공황 막고자 합의”백악관 “밴스와 대표단, 오늘 밤 기술협상 출발 안 한다”구윤철 “종전은 도전이자 기회…
중동 재건 수요 선점, ‘공급망 리스크’ 대응 추진”# 페미사이드구독성평등부, 인공지능 기술에 ‘성평등’ 반영되도록 해법 찾는다보험소송 걸어 ‘성범죄 신고자’ 주소 알아내 살해…30대 남성 무기징역경찰 ‘성폭력 불송치’ 목숨 끊은 20살…“만취 상태서 단 1시간 조사”# 중대재해구독사지마비 산재에 ‘남 탓’ 현대엔지니어링…
법원 “9억 배상하라”경찰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용접 불량·관리 미흡 등 복합 작용”‘아리셀 참사’ 2심 11년 감형에 유족들 ”대법, 엄중 처벌로 책임 물어야”# 기후 위기구독기후변화언론인상에 김규남 한겨레21 기자‘기후동행카드 플러스’ 7월 출시 사실상 무산…서울시 “우선 모두의카드로 전환”서울시 “기후동행·모두의카드 통합”…국토부 “사실 아냐” 반발# 덕분에 더 따뜻한 세상구독“기부는 못 해도 장기기증은 하고 가자”…
아내와 약속 지킨 남편어머니는 주검을, 60대 아들은 장기기증…‘나눔이 받는 것보다 복되더라’쓰러진 외국인 계절노동자 일으킨 ‘손길’…양구군, 온정 모았다이전다음 광고 미 ‘앤트로픽 AI’ 접근 차단에 유럽 반발…
G7 ‘동맹국엔 허용’ 논의 [단독] 투표지 부족 2022년부터였다…3번 겪고도 대책 없는 선관위
Đọc thêm từ Thế giới

정점식 국힘 원내대표, 첫 외부 일정으로 한국노총 방문
본문정치정치일반정점식 국힘 원내대표, 첫 외부 일정으로 한국노총 방문유영재기자수정 2026-06-19 15:21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한국노총, ‘법정 정년 연장’ 거듭 강조국힘 “틀 맞지만 청년 일자리도 같이 고민해야”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참석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
![[속보] 이 대통령 “당청 갈등 있어 보이지만, 더 잘 되기 위한 과정”](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6/0619/53_17818503826665_7717818488301668.webp)
[속보] 이 대통령 “당청 갈등 있어 보이지만, 더 잘 되기 위한 과정”
본문정치청와대[속보] 이 대통령 “당청 갈등 있어 보이지만,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서영지기자수정 2026-06-19 15:29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G7 참석·유럽 순방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당청관계과 관련해 “민주당과 지금 현재 정부는 여러분이 보시기에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더 잘
![[포토] ‘원전 말고 안전’…“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 철회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6/0619/53_17818505152338_20260619501770.webp)
[포토] ‘원전 말고 안전’…“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 철회를”
본문사회사회일반[포토] ‘원전 말고 안전’…“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 철회를”정용일기자수정 2026-06-19 15:35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신규핵발전소 저지 전국비상행동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영덕·기장 신규핵발전소 부지선정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간이 파괴한 맹그로브 숲, 뜻밖에도 “스스로 회복 중”
본문미래&과학과학인간이 파괴한 맹그로브 숲, 뜻밖에도 “스스로 회복 중”최원형기자수정 2026-06-19 15:30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최근 40년간 손실률보다 회복률이 더 높아뉴칼레도니아의 우베아 환초에서 번성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의 모습. 사진 다니엘 프리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