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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3골·음바페와 홀란은 2골씩…최고 골잡이 경쟁 '킥오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같은 날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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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메시 3골·음바페와 홀란은 2골씩…최고 골잡이 경쟁 '킥오프'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월드컵] 메시 3골·음바페와 홀란은 2골씩…최고 골잡이 경쟁 '킥오프' 북마크 공유 댓글 글자크기 프린트 제보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메시, 대회 1호 해트트릭으로 월드컵 통산 16골…클로제와 최다 타이 음바페도 멀티 골로 통산 14득점…

홀란은 데뷔 무대에서 2골로 '이름값' 이미지 확대 골 세리머니 하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이 같은 날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와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이 두 골씩 터트리자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대회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자신의 여섯 번째 월드컵을 시작했다.

이미지 확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포문을 연 것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트려 프랑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1분 마이클 올리세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는 세네갈이 2-1로 따라붙은 후반 추가시간에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아 승부를 매조졌다. 음바페의 통산 A매치 득점은 58골, 월드컵 득점은 14골로 불었다. 올리비에 지루(57골)가 보유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과 쥐스트 퐁텐(13골)이 세운 프랑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음바페가 이날 모두 갈아치웠다.

앞서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우승), 2022년 카타르(준우승) 월드컵에서 14경기를 치르고 12골을 터트렸다. 카타르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와 결승 때 해트트릭을 달성하고도 프랑스가 승부차기 끝에 패해 대회 2연패가 불발되면서 고개를 숙였으나 메시보다 한 골 많은 총 8골로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 노르웨이 엘링 홀란.

[AP=연합뉴스] 음바페에게 뒤질세라 노르웨이의 홀란도 득점포를 폭발했다. 홀란은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같은 조 1차전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을 책임지고 노르웨이에 4-1 완승을 안겼다. 홀란 덕분에 노르웨이는 프랑스에 골득실 차에서 앞서 조 1위로 나섰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세 차례(2022-2023, 2023-2024, 2025-2026시즌)나 차지한 당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지만, 월드컵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르웨이가 이번 대회 전에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2000년생 홀란이 태어나기 전인 1998년 프랑스 대회였다. 홀란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8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넣으면 노르웨이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유럽 예선 전체 득점 1위였던 그는 본선 데뷔전에서도 멀티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음바페의 프랑스와 홀란의 노르웨이는 오는 27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I조 1위 결정전이 될 공산이 큰 경기에서 두 골잡이의 자존심 건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골 세리머니 하는 메시. [EPA=연합뉴스] 이날 음바페, 홀란의 멀티 골은 얼마 안 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때문에 빛이 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1차전에서 알제리(28위)를 3-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17분에 이어 후반 15분과 31분에 넣은 골이 모두 80분만 뛴 메시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날 경기는 메시에게 통산 200번째 A매치였다. 세 골을 추가해 그의 A매치 득점은 120골로 늘었다.

무엇보다 메시는 월드컵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 우선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이날 알제리전을 통해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이날로 메시의 월드컵 통산 성적은 27경기 16득점(8도움)이 돼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홀로 갖고 있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16골)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게르트 뮐러(독일·13경기 14골)와 호나우두(브라질·19경기 15골)는 단박에 뛰어넘었다. 오는 24일이면 39번째 생일을 맞는 메시는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도 새로 썼다. 음바페도 통산 최다 골 기록에 두 골 차로 다가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메시와의 경쟁은 앞으로 계속 주목받게 됐다.

메시는 현재까지 두 골씩을 넣은 음바페, 홀란을 비롯해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 스웨덴의 야신 아야리, 뉴질랜드의 일라이자 저스트를 모두 제치고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다. hosu1@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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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ồn: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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