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토론 폭망' 정확히 2년 후 트럼프에 "한심한 놈"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What a loser)이라고...

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바이든, '대선토론 폭망' 정확히 2년 후 트럼프에 "한심한 놈" 북마크 공유 댓글 글자크기 프린트 제보 마이페이지 검색창 열기 메뉴 열기 박성민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민주당 모금행사 연설서 맹비난…CNN "가장 직설적 비판 중 하나"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What a loser)이라고 맹비난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날(27일) 메릴랜드주의 한 카지노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벌여온 각종 사업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는 단지 그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백악관 동관을 허물어 자신의 무도회장을 만들고, 케네디 센터에 자기 이름을 집어넣고, 심지어 리플렉팅 풀을 수리하려 자신의 수영장 관리인을 고용했다"며 "와 참 한심한 놈이다"라고 했다.
이어 "리플렉팅 풀은 이 행정부의 핵심에 있는 자기애와 무능함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을 비추고 있다"며 "그건 부패다. 뻔뻔하고 노골적인 부패다. 미국 역사에서 어느 행정부에서도 본 적이 없는 규모의 부패"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던 '사법 피해자 기금'에 대해서도 "나를 화나게 하는 건 트럼프가 납세자의 돈, 당신의 돈을 1월 6일 의회 폭동 가담자들에게 주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게 그가 하길 원하는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보상받을 자격이 없다. 그들은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2024년 대선 후보 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지난 2024년 두 사람이 대선 토론회에서 맞붙은 지 정확히 2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해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수차례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할 때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야말로 '폭망'한 이 토론회 후 민주당 내부에서 거세게 일어난 후보 교체론에 직면했고, 결국 같은 해 7월 24일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날 연설에 대해 CNN은 "바이든의 10분짜리 연설은 퇴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가장 직설적인 비판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한 달 동안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 자기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 초청을 수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특히 바이든 전 대통령의 트럼프 비난은 한동안 조용했던 그의 가족이 미국 정치 무대에 재등장하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그의 부인 질 여사는 지난달 말부터 자신의 회고록 '이스트윙에서 바라본 풍경'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출연하고 투어를 다녔으며, 각종 구설수로 '문제아'로 낙인찍힌 차남 헌터 역시 지난달부터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로 거듭나면서 각종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이다.
퇴임 후인 작년 5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여기에 2024년 당시 행보로 민주당 일각으로부터 비판받고 있지만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기 행정부 출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공개 지지를 밝히고 2028년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을 만나는 등 부쩍 정치적 행보를 확대하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자신이 당을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오늘 밤 내 메시지는 명료하고 간단하다"며 "일어나라, 제기랄. 지금 일어나라. 이 싸움을 계속하라"라고 강조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06/29 04:16 송고 2026년06월29일 04시16분 송고 #바이든 #트럼프 댓글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후속요청 북마크 공유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X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 밴드 URL 복사 닫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 글자크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폰트 1단계 13px 폰트 2단계 16px 폰트 3단계 18px 폰트 4단계 20px 폰트 5단계 22px 닫기 프린트 제보 [월드컵] 홍명보 출입금지에 살해위협까지…경찰도 예의주시 [베네수 강진] 유기견서 구조견으로…베네수 국민의 희망이 된 '쓰나미' 유럽인들이 노점서 떡볶이를 먹는다 80년 계엄, 김종필 불법구금…
장녀에게 1억4천만원 국가배상 "경찰에 밥 사고 싶다" K-치안에 감탄한 젠슨 황 가족 "구청인데 소화기 사세요"…고령 자영업자 울리는 신종사기 비상 美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해리 왕자, 英 경찰 경호 거부에 가족동반 방문 재검토" 이전 콘텐츠 다음 콘텐츠 [영상] 중·러 폭격기 등 10여대 KADIZ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영상] "비켜달라" 요청에 "다리 멀쩡하니 돌아가"…
영국 누리꾼 '분노' [영상] '핵 올인' 김정은, 트럼프와 담판 시도할 유일한 변수 이전 콘텐츠 다음 콘텐츠 메가투자, 李정부 균형발전·AI대전환 승부수…정치공방도 점화 [월드컵] 홍명보 감독, 32강 불발 책임지고 사퇴 "진심으로 죄송" 이란 "美 공격, MOU 명백히 위반…약속 존중 안해" 맹비난 삼성바이오 노조, 삼성 초기업노조 탈퇴…
독자 노선 간다 이전 콘텐츠 다음 콘텐츠 랭킹뉴스 많이 본 뉴스 공감 많은 뉴스 더보기 더보기 중·러 군용기 무더기 KADIZ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베이징 108층 초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충돌 '날벼락' 연합뉴스 Games 화면 상단으로 이동 뉴스레터 연합뉴스 Games APP설치 뉴스 최신뉴스 정치 메뉴 열기/닫기 정치전체 청와대/총리실 국회/정당 외교 국방 북한 메뉴 열기/닫기 북한전체 학술/연구 북한 알아보기 인물 비주얼 NK NOW 경제 메뉴 열기/닫기 경제전체 경제/정책 금융 부동산 취업/창업 소비자 마켓+ 메뉴 열기/닫기 마켓+전체 국내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ETF 글로벌시장 증권/운용사 리포트 공시 산업 메뉴 열기/닫기 산업전체 산업/기업 전기전자 중화학 자동차 건설 에너지/자원 IT/과학 게임 유통/서비스 중기/벤처 바이오/헬스 농림축산 해양수산 사회 메뉴 열기/닫기 사회전체 사건/사고 법원/검찰 교육 복지/노동 환경/기후변화 여성/아동 재외동포 다문화 전국 메뉴 열기/닫기 전국전체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남/세종 충북 강원 제주 세계 메뉴 열기/닫기 세계전체 특파원 미국/북미 중국 일본 아시아/호주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국제기구 문화 메뉴 열기/닫기 문화전체 책/문학 만화/웹툰 종교 공연/전시 학술/문화재 미디어 여행/레저 생활 건강 메뉴 열기/닫기 건강전체 헬스노트 위클리 건강 더건강 영상 연예 메뉴 열기/닫기 연예전체 방송 영화 가요 해외연예 스포츠 메뉴 열기/닫기 스포츠전체 야구 축구 농구/배구 골프 오피니언 사람들 메뉴 열기/닫기 사람들전체 인사 부고 동정/게시판 CEO 인터뷰 뉴스+ 메뉴 열기/닫기 탐사 기획 팩트체크 샷! 브랜드뉴스 이슈 이 시각 헤드라인 비주얼뉴스 메뉴 열기/닫기 영상 포토 화보 그래픽 테마별뉴스 메뉴 열기/닫기 핫뉴스 주요뉴스 긴급뉴스 많이 본 뉴스 오래 머문 뉴스 공감 많은 뉴스 외국어 뉴스 English 中文 日本語 عربي Español Français Tiếng Việt 뉴스상품 프리미엄뉴스 뉴스리더 인터넷맞춤형 보도자료 해외배포 보도자료 국내배포 광고안내 KTX 고속열차 SRT 고속열차 AREX 공항철도 모바일 PC 출판물 LED전광판 사업제휴 콘텐츠판매 보도사진 그래픽 동영상 인물 출판물 이매진 연합연감 영문연감 단행본 월간 마이더스 서비스안내 서비스 소개 모바일앱 안내 재난포털 날씨 기자 뉴스레터 제보 뉴스상품 광고안내 콘텐츠판매 연합뉴스 Games 서비스 문의 서비스 문의 서비스 문의 자주 묻는 질문 공지사항 1:1 문의 계약사/제휴문의 English 中文 日文 عربي Español Français Tiếng Việt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K-Culture NOW 통통테크 더건강 KOREA NOW NK NOW K-VIBE SNS 다양한 채널에서 연합뉴스를 만나보세요!
연합뉴스 페이스북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유튜브 연합뉴스 트위터 회사소개 채용 윤리헌장 저작권규약 AI 활용 준칙 수용자권익위원회 고충처리 독자게시판 제보 보도자료 서비스 문의 RSS 사이트맵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통합 검색 삭제 검색 전체메뉴 닫기 뉴스 최신뉴스 정치 메뉴 열기/닫기 정치전체 청와대/총리실 국회/정당 외교 국방 북한 메뉴 열기/닫기 북한전체 학술/연구 북한 알아보기 인물 비주얼 NK NOW 경제 메뉴 열기/닫기 경제전체 경제/정책 금융 부동산 취업/창업 소비자 마켓+ 메뉴 열기/닫기 마켓+전체 국내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ETF 글로벌시장 증권/운용사 리포트 공시 산업 메뉴 열기/닫기 산업전체 산업/기업 전기전자 중화학 자동차 건설 에너지/자원 IT/과학 게임 유통/서비스 중기/벤처 바이오/헬스 농림축산 해양수산 사회 메뉴 열기/닫기 사회전체 사건/사고 법원/검찰 교육 복지/노동 환경/기후변화 여성/아동 재외동포 다문화 전국 메뉴 열기/닫기 전국전체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충남/세종 충북 강원 제주 세계 메뉴 열기/닫기 세계전체 특파원 미국/북미 중국 일본 아시아/호주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국제기구 문화 메뉴 열기/닫기 문화전체 책/문학 만화/웹툰 종교 공연/전시 학술/문화재 미디어 여행/레저 생활 건강 메뉴 열기/닫기 건강전체 헬스노트 위클리 건강 더건강 영상 연예 메뉴 열기/닫기 연예전체 방송 영화
Đọc thêm từ Thế giới

조현, 고이즈미 방위상에 “한일 안보협력, 우리 국민 정서와 관련”
본문정치정치일반조현, 고이즈미 방위상에 “한일 안보협력, 우리 국민 정서와 관련”박민희기자수정 2026-06-28 19:36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조현 외교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면담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광고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만나 한국과 일본이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양국 안보 협력은

이란 주장 “이번 월드컵은 재앙, 애걸해야 했다…피파 불공정”
본문스포츠스포츠 특집월드컵이란 주장 “이번 월드컵은 재앙, 애걸해야 했다…피파 불공정”남지은기자수정 2026-06-29 00:01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메흐디 타레미 FIFA 비난“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이란의 메흐디 타레미(가운데)가 지난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시애틀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3차전 이집트와 경기 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속보] 미국·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30일 카타르서 호르무즈 협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6/0629/53_17826848594481_20260629500181.webp)
[속보] 미국·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30일 카타르서 호르무즈 협의
본문국제중동·아프리카[속보] 미국·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30일 카타르서 호르무즈 협의김원철기자수정 2026-06-29 07:14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8일(현지시각) 오만만 연안에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토후국의 호르파칸 컨테이너 터미널 앞바다에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다.

Putin says expecting US negotiators once US less busy with Iran
MOSCOW, Russia —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said Sunday he was expecting a team of US negotiators to come to Moscow, once Washington had reached an agreement with Iran over the Middle East conflict. “We expect that after all the events are over, after the active phase on 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