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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글, 0.001초 먼저봐”…‘트루스소셜’ 게시물 빠른 접근권 판매

본문국제국제일반“트럼프 글, 0.001초 먼저봐”…‘트루스소셜’ 게시물 빠른 접근권 판매홍석재기자수정 2026-07-17 15:56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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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글, 0.001초 먼저봐”…‘트루스소셜’ 게시물 빠른 접근권 판매

본문국제국제일반“트럼프 글, 0.001초 먼저봐”…‘트루스소셜’ 게시물 빠른 접근권 판매홍석재기자수정 2026-07-17 15:56펼침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

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연설을 위해 백악관 이스트룸에 들어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전 세계를 흔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남들보다 ‘0.001초’ 빠르게 볼 수 있다면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을까.

미국 ‘트럼프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트럼프미디어)은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실시간 유료서비스 ‘트루스 에이피아이’(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루스 에이피아이 이용자는 ‘트루스소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계정 10개의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들보다 ‘1천분의 1초’(0.001초)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다.

트럼프미디어는 기업간거래(B2B)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일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0.

001초는 일반 이용자들에게 큰 의미가 없지만, 금융투자업체나 글로벌 기업 등에게는 거대한 이익을 좌우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실제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등에서 초단타매매(HFT)는 1천분의 1초를 뜻하는 ‘밀리초’를 넘어 100만분의 1초 단위의 ‘마이크로초’ 투자 경쟁이 벌어진다. 이를 위해 일부 투자 회사들은 통신망 거리 차이에서 오는 초미세 주문 시간을 줄이기 위해 거래소 건물 안 서버를 임대하기도 한다.

현재도 일부 금융 기업들이 ‘밀리초 빠른 정보'를 얻기 위해 엑스(X·옛 트위터)와 레딧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에이피아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미디어가 ‘트루스 에이피아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다. 트루스소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600만여명 정도로 알려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수십억명 수준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트루스 소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만큼은 어떤 소셜미디어의 계정보다 막강하다. 게다가 그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나 상호관세 등 새로 일을 벌일 때마다 전 세계 주식·원유 시장 등이 크게 출렁인다.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구독하는 이용자가 1290만명에 이른다.

케빈 맥거언 트럼프미디어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되기 전에 ‘트루스 에이피아이’ 이용자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트루스 에이피아이를 통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 대한 거의 즉각적인 접근권 판매가 이뤄지고, 회사로서는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광고 미국 엔비시(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처와 중국에 대한 무역 제한 관련 게시물 등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드는 여러 발표를 해왔다”며 “이 때문에 트루스소셜은 투자사와 금융기관, 기업 등에 필수적인 정보처가 돼 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구독자가 740만명에 이르고, 차남 에릭은 330만명, 제이디 밴스 부통령은 350만명에 이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소 가능 신탁’을 통해 트럼프미디어 지분 4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 회사의 이사를 맡고 있다. 장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가능 신탁’ 수탁자로 해당 지분의 의결권과 투자권을 행사할 수 있다. 광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정보를 발신하는 창구로 사실상 자신의 영리 사업인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는 데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사업적 이해 관계와 백악관 업무를 뒤섞는 최신 사례”라고 비꼬았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

kr홍석재 기자다른 기사 어떠세요구독한겨레신문 신청하기오늘도 진실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한겨레 저널리즘을 응원으로 지켜주세요한겨레 후원하기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좋아요0슬퍼요0화나요0감동했어요0응원해요0뉴스룸 PICK“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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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ồn: The Hankyor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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