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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재수 "라스칼라는 조속히, 퐁피두는 연내 결정"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21일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퐁피두 분관은 올해 안에, 라스칼라 초청 공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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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재수 "라스칼라는 조속히, 퐁피두는 연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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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공약인 북항 돔구장 추진 시 대체 구장에 대해 "사직야구장의 정밀 안전진단 주기를 앞당겨 집중 점검하는 방식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에 해양부시장을 도입하고 12개 산하기관장의 인선 기준으로 유능함을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의회와 대화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소통 능력과 도덕성이 있는 정무라인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취임 즉시 퐁피두 분관, 부산 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 전임 시장이 추진한 사업이라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해서는 안 된다.

분명한 기준은 시민의 삶, 부산의 미래이며 행정의 핵심은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이다. 다만 시민 의견 수렴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일이나 시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이해관계자, 시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퐁피두 부산 분관, 라스칼라 초청 공연도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인지, 지역 예술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

부산의 문화예술을 키우는 일은 중요하지만, 시민 삶이 어려운 시기에 1천100억원, 100억원 넘는 예산을 들이는 방식이 부산 문화예술 생태계에 무엇을 남기는지 따져봐야 한다. 외부 유명 브랜드를 빌려와 포장지만 화려한 방식으로 부산 문화 예술의 확장을 기대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질문해야 한다. -- 취임 후 공론화위원회 같은 기구를 만드나.

재검토 사업의 추진 여부를 언제까지 결론 낼 것인가. ▲ 공론화위원회는 숙의를 통해 합리성과 수용성을 높일 수 있지만 시간적인 제약 등 한계도 있다. 기준은 시민 의견을 듣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한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퐁피두 분관은 연말 이내, 라스칼라는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해야 행정적 준비나 대안 마련 등의 절차를 준비할 수 있다. -- 북항 돔구장 추진 계획은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상충한다. ▲ 스포츠, 문화예술, 관광이 결합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북항 돔구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북항에 개폐식 돔구장을 만들면 여러 환경 요인에도 안정적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활용도다. 홈경기는 1년에 70여일 정도 열리고 나머지는 대규모 공연, 전시, 관광과 결합해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겠다.

대신 사직야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활체육 성지로 만들어 1년 내내 생활체육인들이 북적이고 사람이 모이는 상권으로 바꾸겠다. 시민, 상인, 야구팬, 구단,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추진하겠다. -- 북항 돔구장 추진 시 대체 구장은.

노후한 사직구장을 계속 사용하나. ▲ 여러 대안이 나올 수 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과 관련된 행정 절차나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 과제도 남아 있다.

다만,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북항 돔구장 신설이 결정된다면 대체 구장을 검토하겠다. 기존 사직야구장은 정밀 안전진단 주기를 법정 기준보다 앞당겨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그 외 여러 대안을 고민해 적절한 시기에 시민에게 말씀드리겠다. -- 이번 달 임기가 종료되는 12개 산하기관장의 인선 기준과 계획은.

▲ 인사의 가장 큰 기준은 유능함이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은 시민 삶과 직접 연결된 일을 하는 곳이다. 기관의 성격과 역할에 맞는 전문성, 실행력,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분이 필요하다.

인사청문 대상 기관은 신속히 검증 절차를 준비하고 바로 임명이 가능한 기관은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여러 경로를 통해 유능한 분들을 추천받고, 검증도 철저히 하겠다. 이미지 확대 인수위원에게 인사말 하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김선호 기자] -- 선거기간 해양수도 완성을 강조했다.

부산시 조직개편 방향은. ▲ 해양수도 부산은 지난 30년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다. 부산에 행정, 사법, 기업, 금융 기능을 부산에 집적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

그러려면 부산시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 북극항로 개척을 비롯한 해양, 항만, 물류, 금융, 법률, 산업, 관광, 도시개발이 따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해양부시장 도입을 포함해 해양수도 부산을 확실하게 추진할 조직을 검토하겠다.

조직 개편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실적과 성과를 내는 것이 목적이다. -- 정무직 인선은. ▲ 이번 선거에서 시민은 '변화'를 선택했다.

그 뜻을 무겁게 받들어야 한다. 과거의 잘못과 실패에서 배우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춘 정무 체계를 만들겠다. 정무직은 시민, 시의회, 언론, 중앙정부, 지역사회와 시정을 연결하는 자리다.

특히 여소야대인 부산시의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시정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듣고 대화하고 함께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인선 기준은 유능함, 책임감, 소통 능력이다. 깨끗하고 유능한 정무직을 구성하겠다.

-- 인수위에 시민소통 특위를 두는 등 시민사회 소통을 강조한다. 일부 단체가 반대하는 개발 사업에 대한 입장은. ▲ 시민소통 특위를 둔 이유가 이런 문제를 제대로 듣고 풀기 위해서다.

낙동강 대교 문제나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은 개발이냐 보전이냐의 단순한 문제로만 볼 수 없다. 시민 편의, 지역 경제, 환경 보전, 안전, 법적 절차, 주민 수용성이 모두 걸려 있다. 시민단체가 제기하는 우려를 가볍게 보지 않고 환경 영향, 생태계 훼손 가능성, 안전 문제, 절차적 정당성을 객관적으로 다시 들여다보겠다.

그렇다고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정치적으로 단정해 무조건 중단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행정은 법과 절차,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 주민,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통해 책임 있게 결론 내겠다.

-- 여소야대인 의회 관계를 어떻게 풀 것인가. ▲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성을 가지고 만나겠다.

시의원들을 만나 듣고, 이해를 구하고, 머리를 맞대겠다. 그렇게 한다면 여소야대 상황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결국 시민의 삶, 부산 미래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예산, 조례, 조직 개편, 주요 현안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의하겠다.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어보겠다. -- 민선 9기 주안점은.

▲ 민생이 매우 어렵다. 취임 즉시 시장 직속 민생특별본부를 구성하겠다. 소상공인 지원, 동백전 한도 확대, 배달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시민에게 도움이 도는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

격의 없이 시민을 자주 만나 의견을 듣는 등 시정 운영 방식도 바꾸겠다. 시민 목소리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예산을 사용해 실적과 성과가 되는 시민 체감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해 수도권과 경쟁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청년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

wink@yna.co.kr 관련 뉴스 전재수 북항 돔구장 첫 단추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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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ồn: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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