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o diện
TeguNews
Thế giới

온라인업무 불편했던 시각 장애 교사, 기술 소외 없는 학교 만들기 분투

본문경제IT온라인업무 불편했던 시각 장애 교사, 기술 소외 없는 학교 만들기 분투이주현기자수정 2026-06-22 07:00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제11회 HTA 대상] 장애인교원노동조합 김헌용 위원장 AI로 세상과 연결된 시각장애 교사 행정시스템에 ‘웹 접근성’ 제고 노력 바이브코딩 앱으로 학생들과 소통 노조 활동 위해 에이전트도 만들어 “장애-비장애 기술 따로 있지 않다”한겨레가 주최하는 ‘휴먼테크놀로지

The Hankyoreh5 phút đọc

온라인업무 불편했던 시각 장애 교사, 기술 소외 없는 학교 만들기 분투

본문경제IT온라인업무 불편했던 시각 장애 교사, 기술 소외 없는 학교 만들기 분투이주현기자수정 2026-06-22 07:00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제11회 HTA 대상] 장애인교원노동조합 김헌용 위원장 AI로 세상과 연결된 시각장애 교사 행정시스템에 ‘웹 접근성’ 제고 노력 바이브코딩 앱으로 학생들과 소통 노조 활동 위해 에이전트도 만들어 “장애-비장애 기술 따로 있지 않다”한겨레가 주최하는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 올해 대상 수상자인 김헌용 신명중학교 교사.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

co.kr 광고누군가에게 ‘결여’는 상실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비움’의 동의어다.

‘채움’으로 가는 과정이다. 한겨레가 주최하는 ‘2026년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에서 대상을 받는 김헌용(40·서울 신명중학교) 교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삶을 채우고 사회의 지평을 넓혀가는 사람이다. 16년차 영어 교사이자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장교조)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로 심사위원들은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해 교육 현장의 접근성 장벽을 해소하고, 교육 행정 시스템의 웹 접근성 문제를 공론화하여 이끌어낸 활동으로 포용성과 공정성의 가치를 실현한 점”을 들었다. 2015년 상이 제정된 이래, 대상은 늘 사람에게 이로운 ‘기술’에 돌아갔다. 한국인의 대표 연결망으로 자리잡은 카카오톡(2015년), 야쿠르트 배달원을 위해 신선한 저장고이자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개발된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2018년), 노인들의 고립감을 돌보는 로봇 ‘효돌’(2025년) 등이다.

테크놀로지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대상을 수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선 지금, 그가 대상에 선정된 의미는 더욱 크다.광고 그는 다섯살 때 급격히 시력을 잃어 고등학생 때 완전히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흐릿했던 형체마저 사라져가는 그에게 영어라는 희망의 지도를 보여준 건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쏟아준 서울맹학교의 영어 선생님이었다. 영어 실력을 쑥쑥 늘린 비결은 인터넷과 축구였다. 2002년 축구에 열광했던 ‘월드컵 키드’는 국내외 선수들과 관련한 최신 뉴스를 얻기 위해 비비시(BBC) 웹사이트 등을 드나들며 정보를 얻었다.

“점자책으로는 정보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용 화면 낭독기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혔어요.”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

kr 대학을 졸업한 뒤 2010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에서 1급 시각장애인이 특수교육과가 아닌 일반교과 교사로 임용된 첫 사례였다.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도 받는 등 실력을 갈고닦았다.

하지만 비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일상은 버거웠다. 특히 2020년 초 지방교육재정통합시스템 ‘K-에듀파인’이 도입됐을 때 패닉에 빠졌다. 시각장애 교사들의 온라인 시스템 사용에 불편을 덜어주는 ‘웹 접근성’이 이전보다 훨씬 떨어졌다.

마침 이때 3학년을 새로 맡게 되었는데, 시각장애 교사를 위한 대체자료가 제작돼 있지 않았다. 대체자료를 요청하는 공문을 작성하려니 새 업무시스템 접근이 어려웠다. “처절하게 장애인이라는 정체성을 인식한” 순간이었다.

광고광고 곳곳의 걸림돌에 이리저리 차이던 와중, 2022년 11월30일 공개된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는 그에게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줬다. “출시 일주일 이후부터 챗지피티 헤비 유저가 되었어요. 텍스트로 소통하는 방식이 너무 유용했거든요.

또 매우 흥미로웠어요. 저는 실제 세계를 보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세상을 파악하잖아요. 챗지피티도 가끔씩 ‘글자가 잘 안 보인다, 읽지 못하겠다’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 인공지능 역시 저처럼 신체 감각 장애가 있는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랑 코드가 잘 맞았죠.” 인공지능은 지식과 활동의 반경을 확 넓혔다. “웹 접근성이 왜 필요한지 설득하고 개선을 요구하려면 기술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전문적 용어로 설명해야 합니다.

챗지피티한테 계속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기술에 대해 엄청 많이 배웠어요. 인공지능이 없었으면 혼자서는 공부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는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웹 접근성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시스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광고 인공지능으로 학습도구도 제작했다. 바이브 코딩으로 영어 단어 게임 앱(Word Bomb), 학생 발표 순서 정하기 앱(Pick Me) 등을 만들어서 수업 시간에 쓰고 있다. “한달 전 1학년 학생 155명에게 설문을 했더니, ‘수업 시간이 재밌어졌다’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응답이 많았어요.

90% 이상이 앞으로도 이런 앱을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했고요. ‘종이’로는 못 하던 교육적 소통이 가능해졌어요.” 그는 교실 안과 밖을 잇는 활동도 열심이다.

2019년 장교조 창립을 주도했고 2021년부터 2·3·4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상근자 없이 220명 조합원과 함께 일하는 그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만들어 한글 파일 자동 변환, 회의록 작성 등에 요긴하게 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을 위한 기술과 비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가령, 광학문자인식(OCR)이나 문서를 구조화하는 ‘파싱 기술’은 처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로 개발됐으나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핵심 기술이 되었다. 소외와 차별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모두를 위한 기술’로 자리잡은 셈이다. 그는 그간 다양한 교육적 실천과 활동으로 교육부·고용노동부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언론의 주목도 많이 받았다.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자랑스러운 경력에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가 추가되는 의미는 뭘까. “그동안은 ‘장애인 교사’로서 의미 있게 직업 활동을 한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면, 이번 상은 저의 정체성과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애를 갖고 사는 사람으로서 기술에 소외되지 않도록 분투해왔는데 그게 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사회적 의미가 있는 일이었음을 평가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이주현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기자 edigna@hani.co.kr이주현 기자다른 기사 어떠세요구독한겨레신문 신청하기오늘도 진실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한겨레 저널리즘을 응원으로 지켜주세요한겨레 후원하기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좋아요0슬퍼요0화나요0감동했어요0응원해요0뉴스룸 PICK[단독] 김건희, 검찰과 ‘빨간색-파란색’ 비공식 답변서…제출 한달 전 조율했나‘4골 폭발’ 일본 승리 퇴색시킨 욱일기 응원…

서경덕 “FIFA 고발”응급실 ‘뺑뺑이’ 0명, 하루 1명 더 살렸다…호남 응급이송 시범사업 3개월오늘의 스페셜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상승 10년 만에 최고…‘전세난 속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되나?

최종훈의 콕 집는 부동산 톡우린 모두 각자의 우물 안에 산다마라톤 하는 정신과 의사 김세희의 ‘마인드 업’쫓겨나는 대신 사들였다…구도심 골목을 되살린 ‘다정한 참견’우리 동네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4050, 타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나의 인생으로 [마지막회]당신이 몰랐던 진짜 은퇴 이야기NativeLab# 이재명 정부구독이 대통령, 집권 2년차 ‘수석 절반 교체’…민정수석 ‘3연속 검찰 출신’ 논란정청래-김민석, 전대 앞 기싸움…

“당·정·청 원팀” “선거 아쉬워”이 대통령 국정 2년차 청와대 개편…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반도체발 격차 사회구독‘수억 보너스’ 반도체 원청 직원은 “집 사볼까”…하청은 “생계 불안”‘반도체 억대 성과급’, 벌어진 대기업-중기 초임 격차 더 키울 듯인텔·애플 메모리 날갯짓이 한국엔 태풍으로…

‘K자 양극화’ 심화 우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구독미-이란 첫 회담 80분 만에 종료…이란, 트럼프 위협 반발 협상장 떠나미-이란, 스위스서 협상 돌입…\'레바논 사태\' 긴급 의제로4자 회담 시작…

이란 “레바논 종전 안 되면 협상 불가”# 선관위 개혁구독[단독] 노태악, 한 달에 단 1번 출근한 뒤…425만원 수당 챙겨‘올공 상주’ 전한길 “미국에 임시정부 만들어 윤석열 망명시키려…”김민석, 선관위 개혁 토론회 열어 “원 포인트 개헌 해야”# 정청래호 민주당구독정청래-김민석, 전대 앞 기싸움…

“당·정·청 원팀” “선거 아쉬워”정청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전남 찾아 도종환 시 또 언급우원식 “분열로 민주 전당대회 치르면 뭐가 남나”…불출마 선언# 장동혁호 국민의힘구독국힘, 8년 전 선거 소환해 “당선인 늘어…

장동혁 성과” 정신승리오세훈 “선거 막판 장동혁 서울 출몰…그거 피하느라 신경 좀 썼다”김용범 “역대급 호황, 보유세 정상화”…국힘 “다른 세상 사나, 민생은 비명”# 페미사이드구독“단정한 교복에 환하게 웃던 아이”…

‘눈물 가득’ 이채원 양 49재 추모식성평등부, 인공지능 기술에 ‘성평등’ 반영되도록 해법 찾는다보험소송 걸어 ‘성범죄 신고자’ 주소 알아내 살해…30대 남성 무기징역# 중대재해구독8m 깊이 맨홀서 60대 노동자 2명 질식사고…의식 없어8m 깊이 맨홀서 작업하던 60대 2명 의식 잃어 병원 후송사지마비 산재에 ‘남 탓’ 현대엔지니어링…

법원 “9억 배상하라”# 기후 위기구독기후변화언론인상에 김규남 한겨레21 기자‘기후동행카드 플러스’ 7월 출시 사실상 무산…서울시 “우선 모두의카드로 전환”서울시 “기후동행·모두의카드 통합”…국토부 “사실 아냐” 반발# 덕분에 더 따뜻한 세상구독“기부는 못 해도 장기기증은 하고 가자”…

아내와 약속 지킨 남편어머니는 주검을, 60대 아들은 장기기증…‘나눔이 받는 것보다 복되더라’쓰러진 외국인 계절노동자 일으킨 ‘손길’…양구군, 온정 모았다이전다음 광고 ‘4골 폭발’ 일본 승리 퇴색시킨 욱일기 응원…

서경덕 “FIFA 고발” 응급실 ‘뺑뺑이’ 0명, 하루 1명 더 살렸다…호남 응급이송 시범사업 3개월

Nguồn: The Hankyoreh

Đọc thêm từ Thế giới

미 “이란 대표단 여전히 협상 장소에…밤새 협의할 것”
Thế giới

미 “이란 대표단 여전히 협상 장소에…밤새 협의할 것”

본문국제중동·아프리카미 “이란 대표단 여전히 협상 장소에…밤새 협의할 것”김원철기자수정 2026-06-22 08:20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미 고위 당국자, 백악관 풀기자단에 전해“호르무즈·레바논·핵 문제 심도 깊은 논의”첫 공식 회담 정회 뒤 후속 협의 이어간 듯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뷔르겐슈토크 고급 호텔 단지에서 열린 미국·이란·파키스탄·카타르 4자

The Hankyoreh
월요일도 전국에 비 소식…최고기온 21~28도
Thế giới

월요일도 전국에 비 소식…최고기온 21~28도

본문사회환경월요일도 전국에 비 소식…최고기온 21~28도최원형기자수정 2026-06-22 08:17펼침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 축제인 ‘2026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지난 20일 강원 인제군 상남면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빗속을 뚫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The Hankyoreh
Tom Kim finishes 3rd at US Open
Thế giới

Tom Kim finishes 3rd at US Open

Tom Kim celebrated his birthday with his third career top-10 finish at a major tournament. Kim finished third at the U.S. Open at Shinnecock Hills Golf Club in Southampton, New York, on Sunday (local time) at one-under 279, three strokes behind the champion, Wyndham Clark of the

Korea Times
日서 '어깨빵' 위협 당한 리센느 미나미, 갸루 은퇴 선언 "다른 사람들 기분나쁠수도"[SC이슈]
Thế giới

日서 '어깨빵' 위협 당한 리센느 미나미, 갸루 은퇴 선언 "다른 사람들 기분나쁠수도"[SC이슈]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리센느 미나미가 갸루 캐릭터 은퇴를 선언했다. 미나미는 최근 팬소통 플랫폼에 "'안원잘부(안녕하세요 원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도 진짜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 벌써 100만 넘은 것도 감사하다"며 "이제 슬슬 갸루랑 빠이빠이 할 때가 됐다. 난 원래 갸루도 아니니까 이제 진짜 나의 모습을 많이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Chosun 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