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업계 “용인·평택 증설로 충분, 시황 보고 결정해야”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에 첨단 메모리 전공정 팹을 포함한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최첨단 평택 캠퍼스에 P4, P5 등 ‘괴물급’ 생산 공장에 용인 클러스터 가동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호남 클러스터 추가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에 첨단 메모리 전공정 팹을 포함한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최첨단 평택 캠퍼스에 P4, P5 등 ‘괴물급’ 생산 공장에 용인 클러스터 가동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호남 클러스터 추가 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한다.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서버용 D램 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기 남부 일대에 구축 중인 메가 클러스터만으로도 상당한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과, 장기적인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신규 거점 확보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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